오겜 시즌2 다 보고 느낀 점
2화까지만 보고 리뷰썼었는데 어제까지 다보고 시즌3보기전 나머지부분 정리해놓을겸 후기를 적어보았다. 솔직히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시즌3를 위한 큰그림이라고 생각해야할 것 같다.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은 캐릭터들은 개인적으로 임팩트가 없어서 인것같다.
주인공 성기훈
성기훈은 아직 사람되려면 멀었구나 싶다. 자신의 신념때문에 동료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ㅈ피가 생각난다. 물론 성기훈이 완벽한 인물이고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면 시즌2같은건 꿈도 못꿨겠지만..
성기훈 주변의 인물
대립하는 인물들
래퍼 타노스 , 100억빚 사장
친밀해지는 인물들
트젠, 양동근이랑 양동근엄마, 해병 강하늘
빌런, 연기력 논란
1.래퍼 타노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음. 인물설정에서부터 약간 무리수가 있었기 때문에 다소 과장되어 보인것 같다. 일단 인기래퍼라고 치기엔 병맛같은 랩실력으로 과연 결승전에 어떻게 갔나 싶다. 나 얘 랩하는거 보고 지호지방시 생각났는데.. 쇼미를 보다말다해서 다른 래퍼는 딱히 떠오르지 않고.. 약간 설정상 언발란스하다. 모든 소지품을 빼앗기고 홀몸으로 다른출전자들과 달리 그는 어떻게 목걸이를 차고 출전할 수 있었을까?
2.선녀
한미녀가 생각나는 캐릭터인데 아마 눈빛이 비슷해서 인것같다. 그래도 한미녀는 게임에서 살아남기위해 많은 기지를 발휘했는데 무당은 능력치가 0에 수렴하는듯.. 당당함은 100점짜리지만.. 솔직히 재미는 없다. 이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는 게임중 접신이라도 시켜야할듯하다. 중간중간 스포트라이트 잡힌 이유가 있을것이라고 믿는다. 시즌3에서 기대해본다.
좋았던 점
001의 등장. 그의 등장은 이미 리무진안에서 고민끝에 내린 결정인 것 같다. 넘버원이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그는 꽤 책임감있다. 은근히 즐긴듯한데, 게임을하며 어떤심경의 변화가 있었을지?
새로운 게임의 등장으로 캐릭터의 의외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
게임이 끝날때마다 투표를 하는데 앞번호부터, 뒷번호부터를 바꾸는것. 패를 쥐고있는 사람이 바뀐다. 긴장감이 생긴다.
나빴던점
용두사미와 같았던 출연.
공유 이렇게 끝낼거면 안 넣는게 나았을듯싶다. 뭔가 신비주의에 싸인 인물이라 숨어있던 내력이 이제야 밝혀지는데.. 그것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성기훈이 운좋은 놈이라는걸 증명하려고 넣은 캐릭터같이 허망하게 떠나버렸다. 앞부분에 시간끌려고 나온 것 같다.
싱겁다
빌런들이 싱겁다. 빌런이 소개는 되었지만 장덕수같이 임팩트 있는 캐릭터도 없고 다투는데 긴장감도 많이 떨어진다.
시즌3를 기다려야하는 이유
시즌3도 있는건 생각도 못했는데.. 시즌3를 봐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시즌2 희생자 측근인물들의 캐릭터변화, 001이 게임에 참가한 진정한? 이유, 성기훈의 재기, 게임이 끝나기전에 경찰선생님이 성기훈과 이병헌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 재회가능한지 타로라도 보자. 드립..) 내년 여름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냐..
오징어게임 시즌2 리뷰 끝.
'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에이트쇼 리뷰. 스포없음 (7) | 2024.12.19 |
---|---|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보고나서 나대로 해석하기, 내용정리 (2) | 2024.1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