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보고나서 나대로 해석하기, 내용정리
*스포싫으신분은 뒤로가기.
두번보고 해석써보고, 나무위키 한번보고, 이거 아닌가 싶은건 내용을 추가해보았다. 지브리적인 묘사가 듬뿍 들어가 있지만 마무리가 좀 아쉽긴했다. 하지만 하야오님이 열린결말을 원하셨다면, 마지막은 우리가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하길 바라셨다면 이 마무리가 맞다 싶다. 개인적으로 지브리의 영화중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많이 떠올랐다.
*왜가리
원수같이 대하다가 친구가 됌. 화살로 뚫린 부리를 메워줌 - 화해.상처를 낸 자가 상처를(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음.
*앵무새
두툼한 느낌, 덩치가 있음. 군인들같음. 군국주의(칼을 들었음), 좀 무식한 방법으로 해결함, 살인을 정당화.
*펠리컨들
와라와라를 잡아먹는다. 알고보니 이들또한 전쟁의 희생양들이었다. 전쟁포로같이 스러지는 영혼들. 무의미하게 희생되는 사람들..
*살육이 가능한 어부?
아이러니하게도 내장을 먹고 날아가 새생명으로 태어나는 와라와라들의 먹이를 제공함. 마히토의 미래인줄 알았음. 머리에 늪대장에게 당한 상처가 있다. 마히토가 본인과 같은위치의 상처를 대면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시작된다는 은유일까? 그렇다면 그녀는 마히토의 전생일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으나............... 옷의 무늬가 키리코할머니와 같다. 어쩐지 할머니들이 탑에 대해 꽤 많이 알고있었다. 키리코도 탑에 갔었을 수 있겠다. 그녀가 준 피규어도 키리코할머니로 돌아오게 된다.
*히미
불의 소녀- 나츠코의 언니라고함. 나츠코의 언니는 히사코. 마히토의 엄마..? 는 정확히 아니고 전생인듯함. 주인님의 피를 물려받은이라고함. (그래서 난 좀 헷갈려. 마히토의 엄마가 탑으로 사라졌을때가 히미였다는 해석도 있고.)
엄마는 맞음 빵도 우리엄마가 구워준 빵같다고함.
불에 타죽었다고 생각한 엄마가 지하세계 불의 소녀였음.
*나츠코
형부랑 재혼한 마히토의 새엄마. 마히토는 적당히 거리를 두며 불편함을 드러내지만 나츠코는 마히토를 조카로서, 새로 태어날 자신의 아이와 같이 크게될 본인의 아이처럼 거두려 한다. 둘의 관계는 쉽지 않아보이지만.. 마히토친엄마를 찾으러 가는 여정에서 점차 나츠코를 찾아 돌아가기위한 여행으로 바뀌며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세대를 거친 마히토의 성장기
(그대들은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에 대한 의식의 성장)
책많이 읽은 증조부 - 책을 많이 읽어서 많이 아는 사람같지만 실제세상을 등지고 자신이 동경하는 세계를 창조, 이상향에서만 살아감
할아버지 - (등장x)
아버지 - 군수물자 팜, 아들이 맞고 돌아오자 복수해준다는 다소 혈기있는 인물. 군국주의상징인 앵무새의 새똥이나 맞음.
마히토 -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다른.. 희망을 보여줌. 어머니의 사랑으로 길러낸 인물. 어머니 잃은 슬픔에 돌로 자신을 해치기 까지하지만..적의를 가졌던 왜가리(상대방)도 용서하며 죽은 엄마를 찾는과정에서 새엄마를 찾아 현실로 돌아가는 쪽으로 변화한다. 이는 이상향을 꿈꾼 할아버지보다 좀더 현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후손들을 희망적인 모습으로 담아낸것 같다. 본인의 악의로 머리의 상처도 영화를 마칠때쯤 거의 아문모습으로 보인다.
악의가 없는 세계 . 균형잡힌 세상을 유지하는 신(책임자)같은 갑자기 후계자가 되어라 하는 증조부. 아인슈타인을 닮았고. 그는 일본인들에게 원자폭탄을 만든 과학자로 유명하다. 꿈이야 뭐야 악의의 돌은 뭐고. 꿈에서 깨어난 마히토. 영화 앞부분에서도 그렇고 꿈과 현실이 모호하다. 중간중간 뭔가를 설명하기 위해 꿈을 끼워넣은 느낌..
윗동네로 가겠다고 하는 마히토에게 거긴 망조든 곳이라는 증조부. 돌이라도 쌓고가라는 증조부
멍청한 앵무새가 돌쌓기 시전하다 안되니까 베어버림^^' .이상향은 파괴됌
그렇다 마히토는 은연중에 하미가 엄마라는것을 알아챈다. "불은 두렵지 않아. 널 낳는 것은 멋진일이잖아. "
임종을 지키지못한 어머니의 마지막 말에 마히토는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으리라.
그리고 사랑의 힘을 깨달았으리라.
얼렁뚱땅 지브리영화 해석과 정리 끝..
귀여운 와라와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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