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도깨비시장 맛집 9900원의 행복, 땅스 부대찌개를 아시나요?

요 며칠간 봄인가 싶었던 날씨를 뒤로하고 제법 겨울다운 한기가 찾아오고 있네요.

오늘의 저녁시간이 다가오고 사무실에서 먹을 반찬을 고민하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랍니다. 

저의 사무실은 시장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먹고싶은 음식이 있으면 사다먹는 편인데요, 

결국 반찬가게를 들렀다 나오는것도 모자라 부대찌개 테이크 아웃 전문점인 땅스부대찌개에도 들르게 되었네요.

 

 

땅스부대찌개 위치

파리바게트는 시장 정문입구에 위치하고 조오기 보이는 공릉상가가 시장 꼭대기입니다.

 

정문 시장입구에 가까이 있어요. 파리바게트를 기준으로 한칸 올라가면 공릉 쇼핑센터가 보이고 여기서 건물 왼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땅스 부대찌개를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맛의 구분

부대찌개는 크게 보통맛과 매운맛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먼저오신 분이 매운맛의 기준을 물으니 신라면 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분도 저도 매운맛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부대찌개 기본은 9900원이고 기존토핑에서 추가되는 재료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시킬 수 있어요. 추가되는 토핑으로는 소시지, 치즈 등이 있는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요. 여기서 원래 기본재료도 마음대로 추가가 가능해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부대찌개 되겠습니다! 저는 오늘 반찬사고 남은돈이 만원정도였고 2인분이면 충분했기 때문에 가장 기본으로만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뒤에 냉장고에서 구성품을 꺼내서 봉투하나에 담아주십니다. 기다렸다는 느낌 없이 뚝딱 내어주십니다. 국물무게랑 재료무게랑 해도 크게 무겁지 않게 들고왔습니다. 이 무게로 과연 2-3인분을 충족할까요? 

 

 

하나하나 밀키트처럼 포장되어있습니다. 재료가 신선해보이네요.

 

땅스부대찌개 구성

봉투를 열어보면 다양한 구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햄, 다진고기, 파,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두부, 당면, 라면, 베이크드빈,떡.. 재료에 따라 정성스럽게 포장된 것을 볼 수 있어요. 이거 일일이 담으시는것도 꽤 품이 들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국물봉지에 보면 레시피가 적혀있는데요. 라면끓이기 만큼이나 간단해 보입니다.

일단 라면제외한 재료를 냄비에 넣고 국물은 좀 흔든뒤 여기 쏟아넣음 됩니다. 끓이면서 고기덩어리는 풀어주고.. 라면은 이후 추가하면 되구요. "참 쉽죠잉~?" 이 떠오르네요. 

 

그냥 구성만 넣고 끓였을 뿐인데 맛난 냄새가 사무실에 진동을 합니다.

 

맛, 양 평가

맛은 햄의 진한 맛과 각종 재료들이 어우러져 프랜차이즈 부대찌개맛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풍부한 재료가 있어서 한숟가락 펐을때 좋은 하모니를 이루어 냅니다. 매운맛으로 했는데도 약간 얼큰한 정도로 속을 데울 정도입니다. 매운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 좀 넣으셔도 되겠다. 이런 생각 들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혼밥하게 된 저는 먹고 남은 양을 봐도 2번이상 더 먹을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넉넉하네요. 

아아.. 그는 좋은 밥반찬이었습니다. 

 

 

여기까지 공릉동 도깨비시장 땅스 부대찌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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