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건강한맛 라멘 혼밥 데이트 추천 토리코코로

이날은 뭔가 이색적인 음식이 먹고싶은 날이었다. 태국음식, 베트남음식? 막 던지던 중 잠자코 운전을 하던 지니가 자주 가던데가 있는데 라멘먹으러갈래? 해서 가게된 집. 예전 사가정근처 라멘집 불발사건이 있어 같이 라멘하자했다.

외관.아담한 전면이지만 옆에 주차장이 넓어서 좋다

남양주에 있는 라멘집. 토리코코로, 이번에 글쓰려고 검색하다 알게됐는데 여기가 본점이고 집근처 공릉에도 무려 직영점이 생겼더라.

라멘은 전부 닭육수,닭고기 베이스지만 마제소바에는 소고기가 있다

나는 시원한게 땡겨서 청양시오라멘. 지니는 평소즐겨먹던 시오라멘으로. 여기는 특이한게 육수 전부 닭국물이었다. 라멘하면 떠오르는게 돈코츠라서 의아했지만 시오라멘은 대구에서 맛있게먹었던 라멘집이 있어서 일단 흔하지않은 메뉴가 오히려  반가웠다.

ㄲㅊ든 남자, 다나카도 왔다간 집인지 방송중이다ㅎ

가게는 전면에서 보이는것에 반전없이 그리 넓지않았다. 나는 구석 테이블을 원했으나 지니가 과정을 보자며 아담한 닷지에 둘이 나란히 앉게되었다.

각자 취향이지만 디테일한 가이드도 준비되어있다.

머리카락 도핑 사전차단하는 배려까지

라멘장인의 눈빛

덕분에 진지한 과정을 카메라에 담게되었다.

신상 청양시오라멘. 얇게 썰린 청양고추의 향에 놀랐다.

내가 시킨 청양시오라멘은 오 이거 시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싸한 매운향이 너무 좋았기때문이다. 지니의 시오라멘도 맛봤는데 담백한 맛이 좋았다. 둘다 닭육수가 닭칼국수처럼 진한맛이다.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하는 국물이랄까.

토핑은 김, 닭고기,계란,죽순(따로 명칭이있었는데 찾아보니 죽순은 맞다) 이고 면추가가능 ,밥은 원하면 제공해주신다. 국물이 시원해서 자동으로 밥을찾게된다. 면도 취향에따라 익힘정도 한단계 조절가능하니 참고. 리뷰이벤트로 음료도 제공하는데 그건 귀찮아서 안쓰고 블로그에 쓴다ㅋㅋ 다음엔 공릉점도 방문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