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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분위기 좋은 갤러리 카페, 온그라운드

mypp_24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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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거 카페맞아? 

저녁을 먹고 본인이 좋아하는 카페라며 같이 들어온 온그라운드. 사전설명이 없었기에 어떤 정보도 없었고 사실 기대도 없었더랬다. 둘러보고 난 뒤에는 카페가 단순히 차를 마시면서 대화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조명이 다소 어두운 공간이라는 편견이 있었구나.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요리조리 볼거리를 감상하는 나를 보며 누가봐도 처음 온 사람이라 웃었지만 그 후에도 한참 탐색이 필요한 공간이었다.

 

외관- 언뜻보면 소품샵같기도 하다

마실거리 

캐모마일 티와 스트로베리 민트티 캐모마일은 캐모마일하고 스트로베리 민트 티는 민트의 강한 향을 스트로베리가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달달한 느낌은 아니니 주의. 탄산수의 딱 그정도 향을 상상하면 될 것 같다.
민트딸기라니.. 개성이 느껴지는 맛이다... !

 

 

그 긴 이름의 메뉴를 보면 호기심 참지못하고 시켜버리는 나, 그리고 이제.. 스트로베리 민트라는 이름은 못참지.

 

주변 탐색

사진에 모두 담지 못했던게 카페 전면에 비해 내부가 넓은편이고 벽으로 공간이 막히지 않아 더 넓어보인다. 

운석이 통과한듯 둥글게 뚫린 벽. 흙느낌이지만 스펀지? 우레탄폼 같이 폭신폭신하다.
무심히 펴놓은 책도 작품의 일부같다. 소심한 나는 차마 책장을 넘길 수 없다

 

디자인을 위해 세면대를 포기하고... 까칠한 크리스탈 스타. 목이나 축이자. 이런 의식의 흐름같이

 

소묘의 대상도 경계가 뚜렷치 않다. 이런 모호한듯한 유연함이 이 카페의 갬성 포인트인 것일까?
나무보다는 숲을 봐야지. 하나하나 뜯어보면 숨만 가빠져. 천장도 신기하다.
테이블을 경계로 상중하가 나눠진듯. 트리도 안녕?

 

감상 한줄

신라의 미소가 미술관이 된다면 이런 느낌일까? 잡지에 나올법한 멋진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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